24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무당’ 캐릭터!
<파묘>의 무당 이화림! <니자리>의 무당 순이!
각기 다른 무당 캐릭터로 매력 뽐낸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혼들을 성불시키는 무당 순이와 생과 사의 길목에 선 원혼들의 사투를 그려낸 오컬트 퇴마 활극 영화 <니자리>가 올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파묘>에 이어 매력적인 무당 캐릭터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감독: 홍상진ㅣ출연: 김신용, 김미영, 이은지, 최원, 이재훈ㅣ
제작: ㈜금강상회ㅣ공동제작: 별별창작소ㅣ배급: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빅브라더스ㅣ개봉: 2024년 6월 20일]
<파묘>의 무당 이화림 그리고 <니자리>의 무당 순이 전격 비교!
같은 무당이지만, 180도 다른 매력으로 예비 관객들 눈길!
영화 <파묘>가 올해 첫 1000만 영화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파묘>의 무당 이화림처럼 영화 <니자리>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매력의 무당 캐릭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니자리>는 무당 순이가 여러 영혼에 빙의 된 나영을 만나 조카의 자살을 둘러싼 진실을 마주하게 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생과 사의 길목에 선 원혼들을 차례로 성불시키는 이야기를 그려낸 오컬트 퇴마 활극 영화.
올해 첫 천만 영화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얻은 <파묘>에서 배우 김고은은 무당 이화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화림이라는 캐릭터는 김고은의 연기를 거쳐 기존 무당과는 다른 일명 ‘MZ’ 무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의 색다른 캐릭터로 탄생했다. 평소엔 빨간 가죽 자켓을 입고 다니고, 굿을 할 땐 머리망이 아닌 요즘 유행하는 ‘가시 번’ 헤어스타일을, 고무신이 아닌 컨버스 운동화를, 굿은 징이 아닌 핫한 카페에나 있다는 마셜 스피커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배우 김고은이 무당 화림을 흔히 생각하는 무속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 일반 직장인처럼 표현한 것이 이 많은 디테일들을 하나로 모으는데 크게 기여해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올 초에 개봉한 <파묘>로 무당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오는 20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오컬트 기대작 <니자리>에도 독특한 무당 캐릭터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연극과 드라마에서 약 20년 동안 연기 경험을 쌓은 배우 김미영이 맡은 순이가 그 주인공으로, 무당 순이는 <파묘>의 화림과는 다르게 한복을 입고 다니며 그 상태로 스쿠터까지 타고 다니는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순이는 자신의 커리어나 돈벌이보단 자신이 아끼던 사람들을 성불하려 온몸을 바치고, 험한 말도 서슴지 않게 하는 거친 매력이 있는 무당이다. 원혼들을 달래 돌려보내는 굿을 할 때는 제대로 된 옷을 갖춰 입는 번거로운 과정은 생략하고 편한 한복과 산발인 머리 그대로 진행하고, 스피커가 아닌 징 소리로 배경음을 채우며, 굿의 하이라이트에서는 칼로 직접 사람의 영혼을 퍼 올리는 그녀. 기존 무당 이미지와 비슷하지만, 기 센 무당 이미지에 정의감과 한국인의 정을 더한다면 그것이 바로 배우 김미영이 연기한 무당 순이다.
여러 드라마와 연극을 종횡무진한 배우 김미영은 오랜 연기경력을 살려 단호하고 무뚝뚝하지만 인간적이고 책임감 있는 무당 순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했고, 이 덕분에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싱가포르 테카 국제영화제(Tekk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여우주연상을, 부탄 드러크 국제영화제(Druk International Fim Festival)에서는 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파묘>의 무당 화림 만큼 매력적인 무당 순이가 등장하는 <니자리>도 흥행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귀신에 빙의 된 여자와 무당이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원혼을 위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니자리>는 오는 6월 20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